[포지셔닝: 잭 트라우트 & 알 리스] 마케팅 필독서

[포지셔닝: 잭 트라우트 & 알 리스] 마케팅 필독서

마케팅 경영원리의 4가지 중 하나인 포지셔닝은 해당 브랜드 (혹은 제품)가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에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경영을 하는가에 대한 원리이다. 잭 트라우트와 알 리스에 의해서 구체화된 ‘전략’인데 지금 마케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원리’가 된 것이다.

책은 무려 10년 전인 2002년에 발간된 책이다. 저자는 당시 수많은 유명브랜드들과 대기업을 예시로 말하는데, 사실 나는 그 중에 절반 정도 밖에 모르겠더라. 사실, 책이 읽기 쉬운 편은 아니었다. 역사와 개념을 통째로 섞어가면서 설명해서 조금 난잡하기도 했지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책임은 확실하다.

세계 최고의 마케팅 전략가라 불리는 잭 트라우트와 알 리스가 강조하는 것은 바로 시장에서의 브랜드의 위치, 포지셔닝.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바로 seven-up, 세븐업이다. 세븐업은 사이다류인데, 非콜라의 포지셔닝으로 대성공을 거둔 케이스라고. 이미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브랜드에 맞섰지만, 어떻게 보편 편승기류에 올라타서 성공한 케이스인 것이다.

책을 통해서 많은 광고예제와 마케팅 예제들을 볼 수 있는 것이 좋았다. 오래된 책이여서 그런지 난잡한 구조가 조금 읽기 어렵긴 했지만 충분히 재밌고 흥미롭고, 그리고 또 알찬 마케팅 필독서이다.

* 잠재 소비자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밀크더스는 아이들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캔디바인 점을 포지셔닝해 성공한 케이스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캔디바가 금방 먹어서 없어지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뒤집은 것이다. 아니, 문제점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소비자에 대한 적절한 파악을 통해 공략할 부분을 찾은 것이다. 매우 인상적이다.. 마케팅은 이렇게 해야 한다!

 

또한 감명깊었던(?) 부분이다. 최상의 광고문구는 항상 불완전한 형태를 취한다니!
짧지만 굵게, 모든 포인트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광고문구를 잡는다라...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은 천재인가ㅠ
이론적인 걸 배워나가면서 실전에 응용할 그날을 고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