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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트렌드, 핀터레스트처럼, 큐레이션 사이트의 붐

앙쥬:) 2012. 8. 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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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트렌드, 핀터레스트처럼, 큐레이션 사이트의 붐

2012년 가장 주목할 만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급부상하게 된
핀터레스트 (Pinterest)는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핀(Pin)하여 내 Board에 모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물론 소셜서비스이므로 핀터레스트 내 유저들과 함께 사진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다.
또한 핀터레스트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만 로그인이 가능하여 내 페이스북/트위터 친구들과 공유하는 점이 매우 크다.

하지만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
핀터레스트는 가입신청을 했을 때 초대를 받아야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초대장을 요청한지가 오래인데 연락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영어, 에스파뇰 등의 언어만 지원하여 한국에서는 어필하지 못한 점이 있다.



핀스파이어 pinspire.com

이러한 문제점을 커버하고 나타난 한국에 수많은 ‘핀’ 사이트들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는 핀스파이어이다.
핀터레스트와 똑.같.은 인터페이스와 시스템으로 운영되지만 한국어가 지원가능하다는 사실.
한국에서 먼저 만든 건 아니다. 독일에서 만들어 세계 각국의 언어로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핀터레스트의 색깔인 빨간색도 그대로 사용하여 처음에는 거의 완전 같은 형태로 운영되다가 요즘에는 하늘색으로 바꾸었더라. 
핀터레스트와 기능은 똑같지만 다른 여러 가지 컨셉과 기능을 추가한 사이트들도 대거 등장했다.




인터레스트미 interest.me


인터레스트미도 같은 기능을 하지만 여기서 주목할 점은 노래 또한 핀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것 같다.

불법 MP3와 불법 음원 문제가 대두되고 유료화되는 스트림의 대비책으로 
마음에 드는 음악 동영상을 인터레스트미에 등록해놓기만 하면 브라우저에서 자동으로 셔플되어 내가 추가한 음악들이 재생된다.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폴리핑크 polypink.com


폴리핑크는 소셜 쇼핑 사이트이다.
“소셜 아이쇼핑” 이라는 문구를 달고 런칭되었는데, 폴리핑크는 제휴를 맺은 쇼핑몰들의 상품들이 핀으로 나열되고
유저들이 마음에 드는 상품들을 wish list로 폴리핑크에 ‘핀’하는 성격의 소셜서비스이다.
결국에는 구매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것.

사실 이 기능은 이미 핀터레스트에서 시작된 기능이다.
핀터레스트에, 핀스파이어에 이미 선물아이디어 카테고리가 있고
이미지에 가격표를 붙여놓았으며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링크를 걸어 놓았다.




그 외에도 소셜 쇼핑 큐레이션 사이트로
여자 이야기 w-story.co.kr






쇼핑 위시리스트를 모아 놓고 쇼핑북마킹을 좀 더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소셜쇼핑 큐레이션 사이트
위시앤위시 wishnwish.com





패션컨텐츠의 공유와 그를 통한 보상제도를 가지고 있는 소셜 패션 스트릿
아티쉐 ateeshare.com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소셜 큐레이션 사이트가 나올지;;;
문제는 이 사이트들의 기능들이 거의 다 거기서 거기라는 점이다. 특장점이 없고 전부 똑같음.
컨텐츠 또한 여성의 쇼핑심리를 자극하는 패션뷰티 컨텐츠로 주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벤치마킹하여 떠오른 미투데이와 다음요즘, 구글플러스, 그 외 알지 못하는 수많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핀터레스트를 벤치마킹한 핀스파이어와 그 외 수많은 핀기능의 소셜 큐레이션 사이트,
이 현상이 과연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

유저들은 어떤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지 선택권이 많아졌는데,
그들을 어떻게 어필할 것인지가 가장 요점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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