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로그/Trend

K-pop 노리는 Google+, 페이스북 이길 수 있을까?

앙쥬:) 2012. 8. 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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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노리는 Google+, 페이스북 이길 수 있을까?

페이스북 마케팅의 성공사례라고 한다면 레이디 가가를 들 수 있다. Lady Gaga가 페이스북에서 최다 팬층을 확보하고 팬들과의 소통채널로 페북을 십분 활용하여 성공적인 마케팅을 이루어냈다고 한다. 이는 페이스북이 성장하게 된 요인에도 큰 한 몫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수만명의 페이스북 유저들을 레이디가가 팬층으로 끌어모을 수 있게 되었으니깐.

예전에는 사생활을 감추고 파파라찌에게 찍힌 사진들이 전부였던 유명스타들, 가수들이 이제는 대놓고 드러낸다.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한국에서는 미투데이, 자신들이 직접 자신들의 사생활을 올리고 팬들과 1:1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오픈해버렸다.

SNS는 그렇게 커져버렸다. 이제 SNS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모를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나같은 경우도 페이스북에서 온갖 과제를 해결하고 친구들의 이야기도 페북으로 들으며,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더라고 페북으로 소통해서 전혀 업데이트 되지 않은 게 없을정도이다.

그만큼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있는셈이다. 그 중에서도 페이스북은 단연 1위의 SNS채널일 것이다. 유저로 따지면 트위터가 더 많은 걸로 알고 있지만, 트위터는 140자의 status 한계와 일방적이고 단순하여 소통채널로는 불편한 점이 여러가지가 있다. 반면 페이스북은 실시간 소통뿐 아니라 온갖 자료의 공유가 용이하고 속도와 네트워크 체계가 매우 잘 잡혀 있다.

이런 페이스북에 구글이 태클을 걸고 나섰으니, 그게 바로 구글플러스(google+)


이전에 한번 시도했다 실패했었던 구글 버즈(Buzz)를 재개발하여 다시 런칭한 걸로 알고있다. 첨엔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내딛으며 초대장을 통해서만 구플에 가입할 수 있게 하고 비교적 소수의 유저들에게 오픈하고 점차 유저를 늘려가더니, 이제는 모두에게 오픈이 되었다.

그리고 얼마전 구플이 기업들과 재빠르게 손을 잡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기업주가 아니라서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기업의 마케팅을 위한 방편이었던가 해서 구플이 여러 기업에 손을 뻗치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사실 구글은 엄청난 정보를 가지고 있는 大허브(HUB)이기 때문에 나는 사실 구글플러스가 성공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첨에 초대장을 받고 구플에 가입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동태를 살펴보온 결과, 나는 구플이 페북보다 엄청나게 유리한 source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인터페이스 구축에 불편한 점이 군데군데 있었고, 여러가지 면에서 페이스북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아직 런칭 초기단계일 뿐이고 구글의 능력자 만한 사람들이 또 없으니 어떻게 변할지 궁금한 게 사실이다. 구글이 구플을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페북은 충분히 overcome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플이 여러기업에 손을 뻗치고 있다고 앞에서 언급했는데, 사실 그게 그냥 인터넷유저로써는 잘 와닿지도 않고 뭐가 뭔지도 모르고 나에게는 접근성이 거의 없다, 고 생각했다. 그러나 엄청난 착각이였다는!! 구플이 Kpop스타들을 섭외하고 있었다...! Kpop스타라면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열광하는 슈퍼스타들이잖아! 게다가 구글은 유튜브라는 지상최대영상소스가 있다... Kpop스타들의 모든 영상이 구플과 연동된다면... 이 스타들의 구플마케팅은 어마어마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살펴보면

역시 깔끔한 구글...ㅎㅎ
구글은 디자인이 진짜 참조으다ㅎㅎㅎㅎ

사람들이 이번에 새로 개편한 구플 스트림 디자인 욕하던데..나는 그거 좋던데...ㅎㅎㅎ
무튼...

카피는 K-pop Stars Now on Google+
전세계의 한류열풍을 구플로 끌어모을 기세다.

씨스타와 비스트, 애프터스쿨, 인피니트
아직은 요 4 그룹의 구플페이지밖에 준비되지 않았나보다.
구플이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면..
구플이 정말 엄청난 일을 벌이고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일단 멤버 하나하나마다 개별 페이지가 있어서 각각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었고,
각 그룹의 고유 유튜브 채널을 연결시켜 '모든영상을 무료로 공유'하고 있다..
예전에는 저작권 침해 어쩌고 하면서 올리면 짤리고 올리면 짤렸던 그 영상들이
이제는 대놓고 무료! 아예 '제발 좀 봐주십시오' 라고 하는듯 자신들이 직접 공유!

 

각 그룹별 이벤트가 진행중에 있나본데, 
이건 애프터스쿨의 이벤트이다.
애프터스쿨 행아웃 팬미팅....! 이건 레알 대박...
구플은 행아웃(hang-out)이라고 유저들이 영상통화를 하면서
그룹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건 .. 엄청난 것...전세계의 애프터스쿨 팬들이 
애프터스쿨과 직접 영상채팅을 하게 되는 것...

페북도 영상채팅이 되긴 하지만 페북이 홍보를 안해서 그런지
사실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 아니, 나는 거의 못봤다.
스카이프가 무료'통화'를 메인포인트로 잡았다면, 
구플은 '행아웃', 말그대로 같이 노는 것! '재미'를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분명 페북이나 스카이프나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구플의 행아웃은 뭔가 더 재밌고 신나고, 같이 노는 그런 것인 것.

아...역시구글.....
전세계 팬들이 구플에 몰리게 되겠군..
유튜브 유저들만 끌어모아도 ㅎㄷㄷㄷ
어쩌면 페북을 정말 이겨버릴 수도 있겠다ㅎ
하지만 .. 개인적으로는 페북과 둘이 zero-sum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둘이 다른 테마를 가지고 win-win하는 사이가 되면 제일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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