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로그/Marketing

클럽하우스 1주일 사용기 - 마케팅 활용의 한계점

앙쥬:) 2021. 2. 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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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는 최근 갑자기 인싸들의 놀이터로 인기가 급부상한 소셜미디어이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사들이 등장하면서 매스컴에 오르게 되었고, 떠오르는 소셜미디어답게 모든 마케터들이 모여있는듯하다 ^^;;

 

 

 


이게뭐야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1. 정보공유방이 많네 (외국인들)... 재미는 없는데..?
2. 재밌는방을 찾음. 겁나 웃기는 사람들 엄청많네 ㅋㅋㅋ 다들 말 왤케 잘해
3. 헐 나는 말 못하겠는데;;
4. 그냥 하면되는구나
라디오처럼 듣기도 하고, 집에서 혼밥하며 모르는사람들과 수다를 떨며 외로움을 달래는 채널이 되었다.

최근 소셜미디어 컨텐츠의 흐름은
인스타그램 - 정적인 시각적 컨텐츠
유튜브 - 동적인 시각/청각적 컨텐츠
틱톡 - 간식처럼 소비하는 snack 동적 시각/청각 컨텐츠
로 흘러가고 있었다.

코로나 때문인지, 중국 SNS인 틱톡의 원천과 존폐여부로 인해 흔들렸던 때문인지, 사람들은 금새 질렸고, 최근에는 클럽하우스로 몰리고 있다.

 
직업이 마케터여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재미방 뿐이니라 다른 회사에서 일하는 마케터들이나 관련분야의 실무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또 기회가 닿으면 직접 대화로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엄청난 가치가 되는 것 같다.


마케팅 성공요인
클럽하우스가 급부상한 마케팅 요인은 무엇일까?

 

Exclusivity
- 클럽하우스는 현재 일종의 폼생폼사들의 아이콘인 아이폰에서만 구동되는 어플이며,
- 각자에게 1개씩만 제공되는 친구의 초대장을 통해서만 가입 신청을 할 수 있고,
- 친구가 직접 들어오게 수락을 해줘야 가입이 된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 부터 시작해서 많은 셀럽들이 실시간으로 등장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초반에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에서도 많은 연예인들과 개그맨들이 종종 보이는 듯하다. "인싸들의 놀이터"라는 익스클루시브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왜 그렇게 핫하지? 궁금해!"하는 심리를 자극한 것 같다. 

 

Able to Multitask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의 경우, 시각 컨텐츠가 메인이기에 화면을 계속 보고있어야 한다. 반면 클럽하우스는 청각 컨텐츠밖에 없고, 틀어놓고 폰으로 다른 것을 하는 게 가능하다. 한때 유행했던 팟캐스트, 라디오처럼, 틀어놓고 멀티태스킹을 하는게 가능하기에, 한번 익숙해진 유저들은 오히려 다른 소셜미디어보다 더 이용시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Real-time/ Alive contents
기존 SNS처럼 각자의 계정에 컨텐츠를 쌓아가는 방식이 아닌, 스트리밍으로 흘러가는 오디오-온리 audio-only 컨텐츠로, 기록되지 않으며 녹음도 불가능하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에서 라이브 컨텐츠가 떠오르면서, 클하는 라이브로만, 유저들이 직접 소통하는 채널인 것이다.

 

마케팅 활용의 한계점

 

실시간 컨텐츠 외의 SEO 마케팅
여기서 기존 SNS 마케팅과의 차이점으로 인해 한계점이 있다. 쌓아져있는 양질의 컨텐츠와 키워드, 해쉬태그(#) 등으로 검색유입을 유도하였고, 시간의 제약이 없이 컨텐츠가 쌓아질 수 있었다. 하지만 클하의 경우, 기존 SEO에 적용되지 않을테고, 라이브로만 진행되는 만큼 해당 시간에 도달할 수 없는 잠재고객과의 소통기회는 그만큼 없을 수 있다.

 

라이브 진행 역량

- 타겟팅 최적화

따라서, 세밀한 타겟팅을 진행하여 제일 핫한 시간에 (제일 많은 잠재 소비자들에게 노출/도달할 수 있는 시간에) 클하 방을 진행하여야 할 것이다. 

- 이탈율 방지

TV나 라디오 처럼, 양질의 컨텐츠와 라이브 진행 역량으로 들어온 청취자 및 스피커가 방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이유는, "이 방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지?" 하며 꽤 오랜시간 동안 탐색하는 시간이 있을 것 같다. 확실히 0.X 초만에 판가름나는 비주얼 컨텐츠 보다는 다른 접근이 필요할 것 같다.  

- 유입률 증대를 위한 클하 맞팔 

최대한 많은 잠재고객들에게 클하 방의 존재를 노출시키기 위해서는 타겟팅한 유저와의 맞팔을 유도하는게 필요할 것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있거나 유저의 Bio가 중요할 것 같다. 

 

이상 클하 1주일 사용기..



그리고 나의 최애방은 떡잎유치원..❤️😂😂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왤케웃겨다들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문자세대라 말하는거에 두려움이 있다던데 다 뻥인가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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